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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트

말그대로 딩굴딩굴 _ Lynette Yiadom-Boakye.


ㅡ 외국어를 읽고 접할수록 한글의 아름다움에 빠진다 사실 익숙한것에대한 변명일수도

ㅡ팟캐스트를 듣고있다..일정부분 뭔가를 손쉽게 무료로 공유한다는게 매력적이다. 부사? 참으로 골치아프다고? 글의정확성이회손을 당한다고? 공감하면서 부정한다. 나는 부사덩어리 인간이기때문이다

ㅡ 허기진 속옷, 슬픈 옷걸이, 단상적 실망, 자의식과 고구마, 표현은 공포.


ㅡ 나는 가장최근의 공포를 경험하고싶었고, 우선 동생에게방으로 들어가라고햇다. 공포를 만들어낸다는게 국수를뽑아내는것이다. 제면소. 국수공장. 공포공장. 예전에 블로그글을검색해서 글을쓴다는사람의 칼럼을 읽은적이있다. 그생각을하니 지금 이활자에서 공포를 느꼈다. 그러고보니, 동생에게 방으로 들어가라한건 어리석은 짓이였다

ㅡ 아침부터꼬박, 소설만읽어야지, 행복하게.




ㅡ 문학동네 팟캐스트에는. 내가 한번도 보지못한 깊은 우물이있었다



ㅡ 소명의식. 지나친기대는금물 진척하는 언어들. 모래는 지구의여드름이다

ㅡ 고구마 양배추 배추 김장김치. 방금과이해들..고속도로 꾸미기를하고싶다는 어린소녀의 희망이 참섬뜩햇다. 개인과 인의 차이는 홍시와감의 차이와비슷하다. 부시시함 부시시시시함. 부정적접두사 부와 시시함이만나 시시하지않다는 부시시함이 그차이다. 맛도그렇고 촉감도그렇고. 열린문을열고닫고 안드레이는 맨날싸우자고시비를걸었다. 여섯시를 기다리고잇다.



ㅡ자이제 시작이다.

- 감성과 감정을 정리한다. 일목요연하게 말을 하지 못하는데 두려움이있다. 적극성을 보여준다는것. 작업에 빠진다는것. 뭔가 흐름을 찾아가야하겠지. 오늘은 참 어리고 찹찹한 기분이드는 12시다. 그만해 그만해 중얼대다가 그래도 라며 소통한다. 아.. 정말 좋겠다. 정말정말. 나는 정말 진심으로 원한다. 천천히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는데 이럴수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생각은 흥미롭다. 흥미에서 관심으로 주목으로 여운으로 끌어내야한다. 아니 끌어내기보단 흐르게해야한다. 단어는 담담했고. 어렴풋한.. 미련은 어리게만 보였다. 어리다. 어리다. 어리다. 나의 기억들은 쌓이고있는데 혀는 어리고있다. 왜냐고 묻고싶지만 용기나지않는다. 칼을 뽑아든다. 사실 이건 나의 치기어린 잔뿌리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