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24는 25가 되기를 소망하지않는다 _ robert Bresson ㅡ 밤이 시작되고 있었다.밤, 밤이라는 단어에 설렌적이 얼마만이란 말이가. 밤이 지나야 아침이 온다. 밤은 아침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파도들, 2024의 마지막에서 파도를 생각한다. 끝없는 움직임. 들어오고 나가고 또 들어오다 동시에 나가고, 멀리 떠나기위해서는 파도는 필수다. 절대적으로 필수다. 눈을 감고 파도의 소리만 들어본적 있는가? 같은 파도는 없다. 그 색들, 우두커니 들리는 색들. 파도의 색들. 부서지는 소리들. 파도는 치고 2024는 지나고있다.지금은 2025년 1월 14일 새벽 12시 반을 지나고있다. 새벽이래. 지금이 새벽이래. 슈베르트의 피아노가 들리고 브레송도 이 음악들을 들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뒤숭숭하다. 그의 히스테리컬한 눈빛과 각도들. 표정들.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