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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트

12월 10일 이주전 /수정중



드디어는 소리치고 있었다.
결국엔은 도망가는 중이다.
무조건이 뭐라고 하든 드디어는 드디어가 되는거야.
필사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매일 해야할것들을 정리하다보면
어느새가 있겠지.


여기는 베으리리인


오호호호 하늘로 저 멀리로.
낮잠자야지
목은 위로 보고 자기


세명과 통화, 두명과 이야기,
우리는 어디에, 저녁밥. 아홉시 반.
의자에 팔꿈치 걸치고 앉은게 얼마만인지


또 세명과 통화, 서 심 김
파스타는 맛있었다
닭가슴살은 취하고 기록하기
아, 목요일


생각이 멀어져간다
오후네시 크리스마스 이브.
창밖은 회색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왜?인가?무엇이 도대체?
하늘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빛나는 곳으로, 한국으로...???멀리 저 멀리로


지금 여기 멀리. 저기.


일월중순 새해네 벌써하다가
허리안아프고 목 안아픈게 어디야
기형도 밤눈이 내리는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