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사랑은 사랑을 하는사람이 하는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다룰줄 아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슬프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ㅡ 내일은 아무것도 안먹고싶다.
책을 읽고싶다.
하고싶은걸 하고싶다.
동시에 하고싶다는것자체를 통제하고싶다.
싶다싶다싶다. 싶,-다.
ㅡ 그곳에 가면 꼭 프로바티오스
ㅡ 후회하진않아요. 그런데 돌아가고싶긴해요
돌아간다고 더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그때로 되돌아가보고 싶어요.
ㅡ 문장력이라는게뭘까
단하루를 위해 일부러 쏟아내지않고 꾸역꾸역
담기만하는중이다.
가끔 나오는 헛구역질이 이제는 정겹다.
ㅡ 그림 그리기 책읽기.
그림사기 책사기.
ㅡ 휴. 답답하다.
기억나지않는 맛. 스탠드만굴러가고
답답해도 이렇게살아가고 있단건
무언가 이유가있겠지 뭐
해야할건 참 많다.
ㅡ 산문과 시라면, 서사에서 차이가있다?
무언가를 태우는 냄새가 창을 타고 넘어온다.
동시에 머리카락도 날리는데
그건 청소기 뒤에서 나온 따뜻한바람이었다.
ㅡ 도서관에갔다. 책을빌려왔다. 책을읽었다.
뫼르소와 만났다. 금방 헤어졌다 내가흑기사 요청을 했기때문이다.
ㅡ 지금 느끼고있는 이 기회가 과연 어떤기회인가 자문해본다.
서서히 매미소리가 들리기시작했다.벌써
ㅡ 아무생각없이 지내는기억들이 있었다.
비행기를 놓치는 꿈을 꾸었는데
처음으로 소름이돋았다.
꿈해몽과 이렇게 일치하는 상황이 생길수있을까?
어쨌든 다행이다.
ㅡ 중학교를 다녀왔다. 엘리베이터가생겼고 또다른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나는 더이상 중학생이아니었지만
누군가가들어올때 그리고 그 코너를 돌아갈때
자세를고치는 습관은 여전했다.
15살에 머물러있는걸까?
수업시간의 딸깍거림은 여전히 거슬렸다.
ㅡ 티스토리 어플 앱이 생겼다.
드디어! 편하게 블로깅 할수있겠다.
하늘이 어둡다. 맑다.
ㅡ 책을 읽으며 싱글맨을듣다가 잠든다.
문장들이 뚝뚝 끝난다.
ㅡ 다시생각 해보면 그건 뭐 별거아니였다.
항상 세상이 마치 끝날것처럼 고민하고 끙끙대기 일쑤였지.
오늘도 해는 떴다. 날씨는 변했지만 해는떴고 옆집 아이가 버스를 타기위해 나갈때 생기는
그림자도 그대로다.
세상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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