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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가족의 이력서
가족이 가지는 서사는
역사성과 맞닿아있는데
이건 이제 진부할때도 된것같다.
그런데 그렇지않다는 사실이 '역사성'보다도 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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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엔딩의 남방장면은 왜 다르게했을까
이안감독의 의도가 뭘까
남방이 두개였으면
너무 직접적인거라서?
은유하고싶어서?
어쨌든 나는 두개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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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베이
읽을땐 좋은데 읽고나서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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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클레 현대미술을 찾아서
그만의 결연함. 뭔가 나의 선으로 세상을 바꾸겠다
하는 그런 비장함이 좋다.
클레는 뭔가 돈키호테같다.
돈키호테와 클레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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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맨
개인적으로 영화가 더 좋음.
이건 영화를 먼저봐서라고 생각됨.
이런경우. 좀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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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셔너리 로드
소설이 더 좋다.
분명하다. 소설속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영화에서는 둘의 관계에 보다 포커스가 맞춰져있고
소설은 아니다.
그래서 소설이 더 좋다.
많은 이야기를 거부감없이 들어오게 만드는건
정말 위대한 (탐나는) 능력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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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어린시절
발터벤야민은
한글자한글자 나를 감동시킨다.
그래서 맥락이없긴한데. 그의 저작 전체를 생각해보면
큰 계곡이 보인다.
마치 그가 죽었다는 산맥 어딘가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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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그냥 무턱대고 막 써재껴대서 좋다.
만화같아서 좋다.
슬픔을 슬프지않은척 안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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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베리
세미콜론 만화는 늘 옳지.
그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그렇게 잘 표현했는지
개인적으로 그림체는 맘에 들지 않았다.
언젠간 진짜 '보바리'부인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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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스케치북
헐. 진짜 이렇게 생각했단 말이야?
선의 운동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되었다.
아 대각선이란 이런 '기능'이 있구나.
화면에서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뭔가. 미니멀리즘이 이해될듯 하다가 말았다.
클레는 최고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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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과 사각형의 모험
모험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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