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콘트라베이스
파트리크 쥐스킨트
책을 읽을때는 재밌다. 마지막장을 덮은순간은 실망했다.
며칠이 지난지금, 나는 마음으로 콘트라베이스를 켜고있다.
짧은 단편이지만 예술가로서
이만큼 리얼한 글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왜 우리는 힘들때. 나 힘들어.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먼 창밖을 바라보거나, 괜히 주변사람에게 헛소리를 하니까.
말그대로 현실을 보여준다.
ㅡ 이상단편집 날개
나는 아직 부족하다.
정말 이상적이다. 그의 글들은
ㅡ 비계덩어리 외
모파상단편집
그림책으로 먼저 접했던 모파상, (적고보니 특이한 케이스네)
뭔가 전후 한국의 단편이 떠오른다.
글들이. 좀 처절하면서 뭔가 슬프지만 아름다운
아련한 그림움도 깔려있고,
체호프랑 뭔가 비슷했음.
ㅡ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언제나 아고타는 옳지 옳다
ㅡ 1984
언제나 조지오웰은 옳지 옳아
ㅡ 작가수첩
카뮈는 옳지 않다.
에휴 한숨만 나온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
성은입었다 ㅎㅎㅎ
ㅡ 이문재
누군가가 읽는 시를 듣고
시를 품고싶다는 생각이 난생처음 들었다.
ㅡ 벤야민 사진
사진에 대한 분석. 시각.
나도 사진 관찰해봐야지라는 마음이 들었다.
사진에서 뭘 읽을수있을까.
ㅡ 바아냐 아저씨.
읽기가 힘듬. 읽다가 그만둠.
언제쯤 읽을수있을까
ㅡ 오이디푸스 왕
고전명작, 와 진짜 재밌다
좀, 북디자인 더 흥미롭게 해놓으면
지금 십대 이십대들이 읽어도
술술읽혀지게되는,
뭔가 인터넷 소설, 막장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을 받음
ㅡ 아홉가지 이야기.
샐린저의 스토리는 불안을 안고 있다.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래도 계속 읽으려고 시도하는 이유는
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무언가 그 사춘기 직전, 혹은 사춘기 직후의 감정을
촥 잡아내 펼쳐놓는다.
다시또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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