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월의 마지막과 유월이 이공이공 _glenn gould ㅡ 새벽 네시야, 우리는 세탁기를 돌리기로 했잖아. 어서 일어나라고 네시반이야 벌써. 침대보가 우리를 깨우기 시작했다. 뭐지 잠깐만 지금은 유월이고 유월이면 여기에서 여름이 시작 될 즈음이니까. 모두 괜히 희망찬 척을 하고 웃고 달리고 막 그러던 시기 아닌가? 그런데 새벽 네시반에 고작 세탁기를 돌려야한다고? 그건 유월이 아니라 십일월의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한 오후 네시에도 할수있잖아? 거기다 침대보.. 침대보. 침대보를 보라는 말도 보자라 침대바위가 되고 딱딱한 침대에 괜히 그래 돌침대 일부러 사는 사람도 있다는데 하며 위안을 하지만 저번달에 본 유튜브 비디오에서 백년허리 영상이 잊혀지지 않는다. 어쩌지? 우리를 백년허리가 필요할텐데... 오후 여덟시 육분이 지나고있다. 이십시 육분이라고 부르는 게 습..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