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기는 리오입니다 그런데 _Sufjan Stevens 네여기는 리오에요 일주일이구요. 뜨거웠던 리오는 한권의 노트와 몇장의 드로잉으로 남았다. 뜨거움 그 뜨거움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뜨거움? 공기의? 색의 혹은 태양의? 우리는 이제부터 뜨거움을 리오의 파도라 부르겠다. 그 허공을 향해 치는 파도 그리고 그 속을 헤엄치려 살아남으려 타고 넘으려 바둥거리는 바둥거림을 즐기는 서퍼들. 그것이 뜨거움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새벽 여섯시의 조깅? 혹은 파벨라 파벨라라고 하며 모든 정신을 놓은듯 보이지만 매서운 눈초리를 가지고 있는 그 사람들? 그들인가? 그 눈빛? 혹은 그 새벽의 칼부림? 도망감? 책도 칼라도 혹은 그 무엇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저 흘러가는 사람위에는 남아시아의 뜨거움과는 다른 어딘가 서늘한 남미의 아마존의 기운이 떠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