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노트

지극히 개인적인이야기 _jonny greenwood






- 우선 너무 자주 소리를 지른다. 정말 깜짝깜짝놀랄만큼 그냥 대놓고 소리를 지른다. 이게 정말 안당해본사람은 모른다. 그냥. 나라는 사람을 계속 바늘로 쿡쿡찌르는기분 나도사람인지라 소리지르지마라고 하면 제발 소리좀 지르지마라고하면 되려 화를 낸다. 어찌해야할까. 그리곤 다시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기시작한다. 내가소리지른거냐 화낸게 어떤거지 보여줄까하며 그냥 정말 고래고래고래소리를 지른다. 너무 힘들다.


- 그냥 아 무시하고 넘기고 그러려니하기에는 하루중 너무 많은시간을 함께보내고 서로를 너무.. 좋아한다. 그게 문제다. 이게정말 큰 문제다.

나는 아들인데도, 기이한 관계를 형성하고있는것이다.


- 얼마나 힘들었으면 오늘은 지식인에 검색도해보았다. 이건 정말 어디에 이야기를 할수도없다. 무슨 초딩이 된것도아니고 어디 하소연할수도없다.

밖에서는 전혀 그런지모르는 인자하지만 기는 좀 쎈 여자로 통한다. 그저 뭔가 우리에게 쌓인게있는듯하다. 그들은 다 그런걸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못한다.

그냥 목소리좀 크게 내지마, 했을때 아 미안 실수했네, 하면서 그냥 안넘어갈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럼 내가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아진짜 더작게이야기해 이럴까?

아닌데, 그걸 모르는 건가. 알수는 없다. 이런게 인생인가. 생각을 다시해본다. 되돌아가기.. 바라보기. 다시 바라보기. 생각하기. 어쩌면. 슬픈일


- 블로그에 이런걸 주절주절 쓰는것도. 웃기지만 이야기하고싶었다.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아,  넘어가야할까, 여자니까? 사람이니까? 언어폭력, 그이상의 모든 데시벨은 나를 정말 미치게한다.

누구는 소리못지르는가. 나도 피는 못속이는지 목소리만큼은 장난아니게 큰사람이다. 요즘엔 정말 배려를 한다고,  생각한다고하는데.. 더 노력해야하는가

그게 아닌듯하다. 그저 예전, 과거, 처음, 그런것에 아직도 갇혀있다. 계속 그렇다면 관계는 또다시 계속 제자리 걸음일것이다.

'나무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집착하는사람입니다. _mason jennings  (0) 2013.06.01
뭐가그리괴로운지_ laura marling  (0) 2013.06.01
음악은 숲이, _ georgi kay  (0) 2013.05.27
긁어내기 _욘욘슨  (0) 2013.05.14
낮잠 3  (0)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