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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노트

음악은 숲이, _ georgi kay





- 펑크류의음악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즘엔 앰비언트나 재즈힙팝쪽으로 듣고있었다. 그렇다고 인디도아닌 이상한 음악취향이 되고있다

여기서이상하다는말은 일반적으로 많이 범하게되는 오류인데 원래와 다르다는이유에서 이상하다고느끼는것이다. 그냥 그건 다르다는 말이 맞다.





- 3시간정도 음악을 30초단위로 끊어 계속 다른 노래를 들으며 선곡작업을 하고나면 머리가 지끈해지면서 마치 다른사람이 된 기분이다. 변태적이지만

이런기분을즐기는게 사실이다. 땅이... 마치 누가 코를 골아서 흔들리고 있는듯한 기분이다.

- 오랜만에 새벽 늦게까지 생각하고, 그림그리고 읽고 쓰고 시간을 보낸다. 얼마만인지.. 2시라는 시간은 나를 살아있게하면서 동시제 죽게만든다.


- 고독은 단단함. 그이상도이하도아니다. 고독해야하지만 고통해야하진않다. 고통을 표현하는건 좋지만 고통을 느낄필요는없다. 

어쩌면 어리석게도 표현하기보단 경험할려고 노력했던 순간들이있다. 뭐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눈을뜨고 노력한다. 밤 깊어간다

곧 비가오겠지. 내일은 비가온다고하는데 저녁에 어떻게 나갈지 살짝 걱정이 든다. 그리고 그다음날아침엔 또 어떻게 들어오지 라는 걱정도든다.

괜찮겠지 그래도. 한숨자고나면 이런 걱정도그냥 걱정으로 남아있을것이고. 혹은 남아있지도않고 사라져 흔적도없을것이다.

흐드러지면서 흘러가는듯한 선이. 기억에 남는다. 예전 봤던 전시들. 문득 앙티브가 기억나는 밤이다. 

- 피카소 미술관은 항상 바다와 맞닿아있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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