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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트

안, 녕 543 _ yo la tengo








- 안, 녕. 안이 녕하신가? 아니 녕하신가? 안녕은 어디서 온말일까. 발음이나 의미가 새롭다. 오늘따라 새로운게 많다.

비가오고나서 아침은 항상 이렇게, 나를 들뜨게 한다.


- 그림그리며 보낸시간. 낮. 오전. 오후네. 책을 읽어야겠다. 내일은 책을 읽기도해야되니까말이야.


- 옷정리를 하고있다. 이거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고있다. 옷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라는걸 새삼 깨닫는다.


- 밥먹으며 영화보기. 시간이 아까워 하고있는데. 나름 좋다. 시간도 절약하고 무언가 자각하며 먹으니 천천히 먹는것 같기도 하고.


- 소중함은 잘 인식할수없다. 우리주변에 얼마나 많은 소중함들이 있는가. 인식할줄알아야하는데.... 그건 쉬운일이 아니다.


- 사과를 조금 더 잘깍을수있게 되었다. 해커스 토플 보카를 보고있는데 어지럽다. 단어의 홍수에 빠져있는듯한 이기분.


- 수도없이 흔들린다. 고독은 정신을 흔들리게 만들지만 마음을 곧게 만든다. 거기엔 손끝도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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