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숲노트

근원적인 금리. _ jake bugg




- 오피스가 완결. 정말.. 완결이났다. 사실 믿기진않는데.. 이유가 뭘까. 완결 난다는게.. 슬프기도하면서.. 어쩌면.. 아니라는 마음도 들고.. 신기하다. 마치 그속에서 나는 제일 말단 직원이었던거 같은 기분이다. 마이클 스캇. 마이클이 떠날때 눈물이 날뻔했는데. 스티브보다 마이클이 더 .. 


- 뭔가 부탁을 하고 또 그걸 그냥 지나치고. 그과정의 반복이다. 나는 이제 힘들다. 진저리가 난다는게 솔직한 감정이다. 그렇다. 그냥 아니라고 말하기도 힘들고 외칠수없다.





-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이말이 진짜 거짓말같다. 우울해지는 저녁오후다. 외면적인 이야기만 하려하는데 아주 깊은 우물인 나는 그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기 할일을 하기가 싫은걸까? 사람은 해주면 하면 그냥 할줄알구나하고서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부당거래의 대사가 기억난다. 정말 그런걸까.


- 요즘 다시..커프를 보고있다. 이건.. 예전으로 돌아간거같다. 때론 어떤 영상 음악 미술이.. 과거로 돌아가게 해준다.


- 서로가 고마운걸 말하자는 문장. 문장으로 다가오는 슬픔. 문은 닫힌다. 글을 써야겠다.


- 기다린다니. 기다림의 속성. 기다리게 되는 시간. 기다림. 기다림. 그래 기다리는구나. 기다릴수있구나. 자석에 붙어있는 쇠부치.


- 맛있는걸 먹다니. 후회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명. 후회아닌 후회 비슷한 감정은 태어나고있다.


- 잠을 안자려고 영화를 틀어볼까 하고 컴퓨터를 켰다. 순간 이게 다 무슨 소용 있겠니.. 라는 생각이 든다. 꺼야겠다.

'숲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통형 기분 _ amy winehouse  (0) 2013.08.06
가득한 숲 숩숩한 _ Aimee Mann & Michael Penn  (0) 2013.07.13
내이름도 빨강 _bad plus  (0) 2013.06.02
안, 녕 543 _ yo la tengo  (2) 2013.06.01
후회들,._ anselm kiefer  (0)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