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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F열8번

아이다호 _ movie clip


-아이다 아이다 호. 아니다라는 사투리가 생각났다. 아이다. 그건 아이다. 혹은 '아이'다. 라는 문장도 생각났다. 

분명 구스는 이걸 몰랐을텐데 영화 제목과 일맥상통하는 면이있다.








- 그길로 가는길. 길을 향한 길. 길자체가 목적지가 되는 길. 그런삶은 아이다호가 아니다. 아이다호는 목적지가 없는길이다. 목 적 지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순간 아이다호는 아이다. 그게 모순적이지만 구스반산트가 말하고자 했던거같다. 분명 살짝 노란 잉크를 뿌려논듯한 영상미가 내게는 다르게 다가온다. 코멘터리를 들어보고싶은 영화.

- 관념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있지만 느끼는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하늘은 그렇게 맑지만은 않다. 맑다고해도. 항상 다르게 느껴지는게 세상이고.. 

- 리버 피닉스가 확실히 다르게 보이긴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음.. 시대의 표상같은 것.






- 구스 반 산트가 타이포를 제시하는 형식이 마음에 든다. 그는 다르게 보여준다. 그게 무엇이라해도. 천천히 보여주는것 같고 타이포에서 숨을 죽이게 된다. 턱하고, 색대비도 좋은 편이고 계속 수정하며 글을 제시해야될거같은 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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