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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노트

낮잠 3




- 낮 잠 을 오 랫 동 안 자 다.

10시부터 2시까지 낮잠을 자는데 기분이 묘하다. 이런기분을 뭐라고 해야할까. 이제 다음부부터는 낮잠도 없이 그냥 보내야한다.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하고싶지않다. 내의지와 다르게 나오는 결과물은 나를 때로 화나게한다.

어차피라는 범주. 고민이많기도하고 머릿속에 생각이 많을땐 항상 잠을 자고 다시 개워내는 편이다.

나는 오늘 머릿속이 깨끗했는데 왜 낮잠을 잔걸까


- 스르르 빠져들어갈때도있지만 꾸역꾸역 나중에 피곤할까봐 미리 자두는 낮잠이있다. 그런건 가끔 필요할까라는 의문이든다.

하늘이 흐리다. 곧 비가 오겠지. 오랜만에 내리는 비는 우는 걸까? 아니면 그냥 지내는 걸까. 기둥들. 시락국. 비오는 아침. 틈새들.사랑들.


- 낮잠을 가지고 실험을 해봐야겠다. 어떤게 가장 잘 맞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지. 그런 과정을 격으며 내게꼭 맞는 시스템?을 찾아야겠다.

아침에 와서 낮에 자고 그다음날 자지않기

아침에 와서 자지않고 다음날 낮잠자기

아침에 와서 자지않고 다음날에도 낮잠 자지않기

아침에와서 자고 다음날도 자기

매일 낮잠을 자는 시스템을 운용중인데 확실히 잠이 부쩍늘고있다는 기분이든다. 경계해야한다. 싸이클을 바꿔야겠다.


- 우선 내일은 낮잠을 자지않겠다. 그리고 한번 생기는 변화를 지켜봐야지. 

인터넷에는 10분에서 30분정도 낮잠은 좋다는데 나는... 기본 2시간이다. 개운하고좋긴한데. 12시반까지 잠을 자지않고 있으려 하다보니

몸이 그에 맞춰진듯한 기분이다. 바꿔야한다.


-들리는 고민들. 고민들. 고민들. 어쩌나하는 생각도 든다. 생각이 들면 없애야지 그래. 아니다. 더해서 움직여야하는가? 이럴때 낮잠을자면 딱인데

다시 잠을 줄이려 하니까. 낮잠이야기였는데 잠을 줄이자로 막을 내리네, 잠을 줄여야한다. 줄여짐 잠들. 내일 낮잠과 자는 시간은 없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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