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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노트

우울우물우쭐우굴우술우툴우풀우쿨우훌우눌우둘 _ tom baxter




- 어찌된지모르겠지만. 컴퓨터와 조금씩 거리가 생기고있다. 아마도 방정리의 영향인듯하다. 그대신 예전처럼 글로쓰던. 쓰면서 말을 하던 그런 습관으로 되돌아가고있다. 나는 말하는 인간이니까. 적는인간은 아니다. 좋은 음악이 내게 다가올때가있는데 소름돋는 음들. 문든 생각이났다. 예전에 돋았던 소름인데 다시 그 소름을 꺼내려 하니 제대로 돋지를 않는다. 소름아 돋으렴 돋으렴 소름아 어디갔니. 숨었니? 꼮꼮 숨어라 소름아. 아니 꼬리가 보이잖아 어서 숨으란 말이야 겨드랑이 밑에서나와 거긴 내가 자주 근지는데잖아 아 따른데로숨으라니까 아 진짜 이새끼봐라 말안듣네 소름주제에 말이야. 니가 아무리 나를 휘두르는 힘이 있더라해도 너를 느끼는 주체는 나라고. 숨으라고 야 숨으라고 좀 숨어보라고 야 , 야! 야! 어, 어디갔지? 야 ! 어딨어 ! 야 좀 다시 나와봐! 찾을수있는데 숨어야될거 아니야.. 야.. 어딨어.. 야.... 아 소리 질러서 미안해 그래.. 괜찮아 미안... 나는 니가 필요해.. 니가 없으면 나는 못 느낀단말이야. 뭐라해야되지.. 여튼 좀그래.. 아  빨리 나와 지금 미칠거같애.. 지금딱 니가 필요할때라고! 야 어딨어!! 아 제발 부탁이야 나와.. 제발..... 제발....





- 우물한 일들이 아침부터 생겼다. 그래도 뭐 .. 긍적으로 괜찮다 괜찮다 여기며... 걸어나갔다. 버스를 놓쳤다. 한시간기다려야한다.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컴퓨터를 킨다. 어느새.. 1시간이 다갔네.. 다시 나가야지뭐. 작업실컴퓨터가 사라졌다고했다. 시원섭섭하다. 거기들어있던.. 작은 좋은 기억들도 그냥 이사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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