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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F열8번

영화관 / The Payback james brown

 


ㅡ언컷 젬스 ; 사람 미치게 답답하게 만드는 영화. 코헨과 비슷. 뭔가 억압받으며 자라는것에 익숙한 유대인에게 나타나는 특징인가? 고난끝에 광명이있다 근데 그 광명 약간 허무임. 그런 태도가 들어있음. 속도감 좋은 영화. 

ㅡ 살로 소돔 120 ; 파솔리니 사랑이지뭐... 너무 좋음 엔니코 모리코네가 사운드트랙한것도 뭔가 웃겼음

ㅡ붉은 사막 ; 아 진짜 좋았다. 너무 좋아서 약간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그런 영화중하나. 진짜 스타일리쉬하다는것의 정점. 나중에 알았는데 루치오 폰타나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레드를 쓰는 부분. 색으로 어떤 상태를 들어내는 부분 그게 아 그랬겠구나.. 생각이 듬. 뭔가 파스빈더 생각이 나는데 역시 간지가 이탈리아적임.

ㅡ 숏컷 ; 로버트 알트만 말모... 너무 좋지모.. 사랑이지모... 몇안 되는 책으로 산 작가인데. 그중 하나. 세상에 대한 통찰이 대단하다고 늘 느낌. 특히 인간에 대한. 

ㅡ타르 ; 실망함. 감독이 별로였던듯. 베를린 필은 또 '여성' 지휘자라고 하니까 막 보여줬겠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던듯. 지휘자 여친역 집 부러웠음ㅎ

ㅡ 맵 투 더 스타스 ; 줄리안 무어 때문에 보게됐는데 역시 옳은 선택. 특히 그녀의 얼굴이 아름다워... 너무 좋다.. 돌아버려

ㅡ 캐롤 ; 보려다가 실패함. 케이트 블란첵에게 마음이 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 흠... 블루재스민때만 해도 달랐는데. 

ㅡ 레버넌트 ; 류이치 사카모토 사운드트랙 들으려고 봄. 생각보다 별로였음. 뭐랄까 그 특유의 답답함이 싫음. 약간... 매력없는 답답함. 목막힌 느낌을 눈으로 느낌. 매번. 

ㅡ 후쿠시마 원전 다큐 ; 좋았다. 음... 뭐랄까. 늘 그렇듯 고난속에서 삶의 하루 하루 살아가 내는 모습은 마치 가느다란 한그루 나무를 보듯 아름답다. 

ㅡ 체르노빌 ; 우크라이나 특유의 그 건조함. 소련미라고 하면 안되겠지만 지금의 전쟁상황에서는 그 건조함이 좋았다. 원전 내부 영상에서는 눈이 동그래짐.

ㅡ Beef ; 기대안하고 봤는데 좋았다. 아테네에서 봄. 창밖엔 아크로폴리스가~~~

ㅡ 존윅 ; 웃겼다 ㅋㅋ 뭐랄까 나 액션영화 보여주겠어 이거에 초집중한 부분이 어떤 예술적 경지에 이르는 모습이었다. 특히 3에서 말씬? 진짜 웃김. 말로 버튼.ㅎㅎㅎ 에이도 웃기다고 함께 웃음. 즐거운 기억.

ㅡ 남아있는 나날 ;  다시 혼자가 됐을때 본 영화. 좋은 소설이 그렇듯 입체적인 인물과 입체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부분에서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스톤은 찰떡인 배우. 둘다 약간 배우로써는 모순적 캐릭터이기때문.

ㅡ 러브 리사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기름중독? 석유중독 .. 연기가 너무 좋아서.. 마지막엔 같이 무너진다. 같이 살아가기도 함. 

ㅡ 미저리 ; 케시 베이츠 연기 보고싶어서 틀게됨. 아주 어릴때 봤는데, 다시 보니까 박진감 장난없음. 재밌음. 영화미술도 좋았음. 콜로라도 가보고싶다고 생각듬.

ㅡ 이터널리 마인드 윌렘데포 고흐 ; 뭔가 힘들었는데, 고흐그림 망작으로 망치듯 그리는거 말고는 보기 좋았음. 배우 눈과 고흐눈은 다른게, 고흐눈에 아련미를 없었을듯. 더 활활타는 강렬한 눈빛이 필요했다고 느껴짐. 오스카 아이작 좋아하지만,,,, 고갱은 아니야... 고갱 아니야.. 음.. 오스카 아이작보다는 더 나른한 마초 누가 있을까.. 

ㅡ 소설가의 영화 ; 이혜영, 김민희 둘다 너무 좋다.. 당신얼굴 앞에서 다시봐야지. 으아... 너무 좋아 돌아버려. 특히 망원경 씬 좋았다. 풍경 너무 아름다웠다.

ㅡ 슬픔의 삼각형 ; 명작될수있었는데, 실망함. 아시안 여성 배우를 그렇게 설정하다니.. 저기여. 지금 21세기에요. 표현의 자유있지만 아무 고려도 하지 않은 백인 우월주의 북유럽감성으로 그렇게만 살면 빼도박도 못하게 과거됩니다..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