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노트

새로운걸 시작하는 코브라 _ maki mannami




- 새로운걸 시작하려하고있다. 준비기간이라 하면 2년정도였고. (처음발상이 2년전이었으니까. .,) 꾸준히 각종 노트에 적혀왔는데 본격적으로 준비한건 얼마되지않았다. 재밌겠지라는 기대보단 두려움이 앞선다. 사실 밑져야 본전. 말그대로 진짜 밑져야 본전이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운 노크는 두려움을 기반한다. 안에 누가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아무도 없을수도있다. 한두번 두드리다가 계속 두드려야되는지. 말아야하는지 문을 부술지 열쇠구멍으로 훔쳐볼지 결정해야한다. 중요한건 처음으로 노크는 분명히 해야한다는 점이다.





- 말이 꼬인다. 오랜만에 전시들도 봤고. 당일로 서울까지 다녀왔는데 돌아오니.. 새벽 4시. 맥모닝을 싫어하므로 맥도날드 구석에 그냥 박혀 책읽다가 집으로 들어왔다. 꼬박 하루만에 샤워를 하니 따뜻한물의 소중함을 느꼈다. 정말 리움은 대단한 전시력을 소유하고있다. 전시력. 전시하는 힘. 그건 돈에서 나오는걸까. 돈보다는 돈을 꾸준하게 투자한거에서 나오는거겠지. 결국 그것도 노력이다. 씁. 대단한걸 부정하고싶지는 않다. 한국에서 그런 전시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


- 긴글을 쓰고싶지만 힘이없다. 낮잠을 많이잤고. 개운하지만 몽롱하다. 개인적인 공간이라 생각했던 블로그가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