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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F열8번

베를린 천사의 시 _Fun.: Janelle Monáe




- 베를린 천사라서 저런걸까? 천사의 시는 다 이런걸까? 첫 시작부터 아름다움에 턱턱 숨이 막힌다. 아름다움. 아름다움. 아름다운 생각들.

- 빔 벤더스 영화를 제대로 본건 피나이후로 두번째다. 이렇게 역순행적으로 봐서 파리 텍사스로 향하는것도 좋은듯.

- 촬영감독이 유명한 사람이라던데, 유명한이유는 다 있다. 살아있는 화면들.








- 생각의 대사들. 내생각이 모두 글로서 저장됬으면하고 바랬던적이있다. 또다른 나의 생각의 현실화.

- 악에 물들어보고 싶다. 악에 물들어보고싶다고! 그게 악의 매력인듯...

- 신중하게 생각해 안그럼 미개인이 되는거야.

- 국립도서관 장면. 마치 어디서 본듯하다. 파리에갔을때 본 도서관과 비슷한데 착각이겠지?

- 일이 어떻게 되고있는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분명 아름다운데... 정말 시집을 읽고있는 기분이다.





- 슬픈사람들 우울한 사람들만을 보여주는걸까.

- 아이가 아이였을때. 아이에대한 그리움일까. 이영화는 93년도에 나왔는데 짙은 향수를 가지고있다. 점점더 짙어지는 향수들.

- 광대 보름달이 떳을땐... 공중그네를 하면안되는데..이제 떠나버릴 준비를하자. 나가야한다. 나만의 역사를 만들겠어.

- 역시 대단하다고 자각. 공중그네 장면에서 그시선에 따라 관객인 나도 긴장을 하게 만든다. 마치 눈앞에서 실제 공중그네를 보고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함.

- 천사들은 지구가 만들어질때 부터 이곳을 바라봐왔고, 이후의 변화를 모두 느낀다. 나도 그런 존재가 될수있음 좋겠다 생각한다.




- 영화를 보며 글을 쓴다는건 그 흐름을 끊는 일이기도하지만 다시 흐름을 생기게 하는일이라는 생각이든다. 되새기고 곱씹고 그런 과정을 격을수있다.

- 나는 지금 베를린으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