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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이주전 /수정중 ㅡ 드디어는 소리치고 있었다. 결국엔은 도망가는 중이다. 무조건이 뭐라고 하든 드디어는 드디어가 되는거야. 필사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매일 해야할것들을 정리하다보면 어느새가 있겠지. ㅡ 여기는 베으리리인 ㅡ 오호호호 하늘로 저 멀리로. 낮잠자야지 목은 위로 보고 자기 ㅡ 세명과 통화, 두명과 이야기, 우리는 어디에, 저녁밥. 아홉시 반. 의자에 팔꿈치 걸치고 앉은게 얼마만인지 ㅡ 또 세명과 통화, 서 심 김 파스타는 맛있었다 닭가슴살은 취하고 기록하기 아, 목요일 ㅡ 생각이 멀어져간다 오후네시 크리스마스 이브. 창밖은 회색 ㅡ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왜?인가?무엇이 도대체? 하늘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빛나는 곳으로, 한국으로...???멀리 저 멀리로 ㅡ 지금 여기 멀리. 저.. 더보기
미치광이 삐에로 /수정중 ㅡ미치광이 삐에로 ㅡ브레송 돈 money L'Argent ㅡ소매치기 ㅡ리플리 ㅡ마리 앙투아네트 ㅡ도망친여자 ㅡ밤의 해변에서 혼자 ㅡ클레어의 카메라 ㅡ그후 ㅡ풀잎들 ㅡ강변호텔 ㅡ웬디와 루시 ㅡ클레어의 무릎 ㅡ페인트 ㅡ강변호텔 ㅡ스테판 강의듣기 ㅡ필립 거스턴 ㅡ아이리쉬맨 ㅡ킬링이브 ㅡ판타스틱 소녀백서 더보기
마음가짐의 연말이 오고있어요. /수정중 ㅡ 되도록 빛나는 감수성에게 우리는 다시 돌아갈 계획이에요. ㅡ 마음정리 이사갈 마음정리. 확실히 깊어진 눈이라 느껴지지만, 그동안 지나간 흔적을 보며 우리는 또 멀리 가려구요. ㅡ 버릴것들 버리기. 슬플 준비하기. ㅡ 매우 고독 ㅡ 결국 앱제한 앱을 깔았고...제한합시다. 그리고 손과 눈을 움직이자 ㅡ 탈알 인터뷰를 봤고, 모르는게 흥미롭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모르게 헤엄치는 것과 진짜로 모르고 헤엄치는 세상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론 탈알은 좋은작가는 될수있되 위대한 작가는 될수없다. 루시 맥켄지도 같고, 모니카 베어도 마찬가지 ㅡ 외장하드가 맛 간것같다.. 아 그래 노트북 괜찮은게 어디냐 ㅡ 치과는 이주뒤래, 장보러가자. 걷자. 배터지는 파스타 ㅡ 내일아침엔 색연필 깎고, 드로잉해야지 자세와.. 더보기
한장과 여러장/수정중 ㅡ 한장을 그려도 그 한장에 모든 세상이 담긴 작은 별이 되도록, 그러나 그 한장들이 수없이 모여 은하수가 되도록 해야지. ㅡ 멀리서 봤을 땐 고요한 은하수 가까이서 봤을 땐 폭발하는 작은별 특히 우리가 그런종류의 작가인듯 싶다.. 눈빛은 더보기
벌써 팔월이네 팔월이다. ㅡ 춤추며 그림그리기 머리를 넘어선 어디로 가버리기 저멀리 더보기
5월, 새로운 달 큰그림 새소리가 들리는 아침 그런데 벌써 유월 /수정중 ㅡ 네시에 뜨이는 눈 다시자는 잠? 새소리들..... ㅡ 그런데 벌써 유월? ㅡ 유월사일 오늘 침대정리, 방청소, 글쓰기. 음악찾고 듣는 여정의 시작 아, 그리고 방석없이 앉기 ㅡ 긴통화. 강함. 내적자세. 빛남. 친절. 깊고 가벼운 스윗한 친절. 작업의 밀도. 힘? 붓과 색일 가지고논다 놀아. ㅡ 아침, 열한시반 글을쓰는 습관을 다시 들이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으로 가던길이 생각난다. ㅡ 꼭 샤워하고 침대로 들어가야지. ㅡ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 ㅡ 머리깎다가 살점날아감 ㅡ 집청소 오늘이 어쩌면 마지막 일요일, 이방에서 더보기
아무말하는 피카소/수정중 ㅡ 피카소 영화 ㅡ 피카소의 미스테리 ㅡ 알라딘 더보기
오월의 마지막과 유월이 이공이공 _glenn gould ㅡ 새벽 네시야, 우리는 세탁기를 돌리기로 했잖아. 어서 일어나라고 네시반이야 벌써. 침대보가 우리를 깨우기 시작했다. 뭐지 잠깐만 지금은 유월이고 유월이면 여기에서 여름이 시작 될 즈음이니까. 모두 괜히 희망찬 척을 하고 웃고 달리고 막 그러던 시기 아닌가? 그런데 새벽 네시반에 고작 세탁기를 돌려야한다고? 그건 유월이 아니라 십일월의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한 오후 네시에도 할수있잖아? 거기다 침대보.. 침대보. 침대보를 보라는 말도 보자라 침대바위가 되고 딱딱한 침대에 괜히 그래 돌침대 일부러 사는 사람도 있다는데 하며 위안을 하지만 저번달에 본 유튜브 비디오에서 백년허리 영상이 잊혀지지 않는다. 어쩌지? 우리를 백년허리가 필요할텐데... 오후 여덟시 육분이 지나고있다. 이십시 육분이라고 부르는 게 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