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ob dylan 썸네일형 리스트형 샐러리를 먹고있었다. _jakob dylan - 샐러리를 먹고있었다. 전화가왔다. 전화가 올일이 없는데 왜 온거지. 친구다. 오래전부터 친한친구다. 친한친구는 뭔가 몇년지기 이런걸 뛰어넘는거같다. 그냥 오랜만에 봐도 티격대는 친구다. 일하러 간다고했다. 이제 일을 한다고. 우리는 이제 모두 일을하고있다. 고등학교 내 자리 옆에 뒤에앉던 우리가아니다. 그때의 일은 공부였다. 지금의 일은 각자의 일이다. 서로는 다른걸한다. 그래도 전화는 왔다.- 개인적인 고민이었다. 불가피한 이야기들. 일하기전 잠깐 짬을 내어 하는 통화라 그런지 서로에겐 급한 어투가 남아있었다. 그저 나는 잘됐네 - 를 연발했다. 분명 '놈'이 느끼는 불안이 내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나도 좀 불안하네라고 이야기해주고싶었지만. 참았다. 놈에겐 시작이기 때문이다. 시작의 불안을 느꼈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