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낮잠을 _david altme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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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났어
여행가고 싶다
너 여행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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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산이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
우리는 헤어졌다.
가슴이 없다.
내일도 없어 모르니?
맞네 내일이 없네
지하철은 무료였다.
많은 사람들이 울고있었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그래 낮잠을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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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춥다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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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따라한다는 것
마음을 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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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걱정하고 거리를 둔다는 것, 그건 뭘까
괜한 서운함에 종이접기를 시작한다.
큰 종이배
그 위를 날으는 더 큰 종이비행기
결국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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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기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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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요도염 흘리고 가셨는데요?
아 죄송합니다 다리를 삐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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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오월이 기다려진다.
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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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하듯이 하기로 마음먹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다가 무언가 톡 쏘는 시간이 다시 그를 친다.
크고 싶다. 큰사람이 되고싶다.
성장판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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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많다는 건 뭘까. 길이? 양?
Much? Many?
어? 밥냄새난다.
여기는 청산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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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빈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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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먼길, 놀기.
새해네
스쿼트 천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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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은 오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