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곰탕 족발 쟁반막국수 메밀만두
내일 뭐 먹지
ㅡ
그럼 내일은 뭐하지
비즈니스 클래스타지뭐
ㅡ
나무가 감이 되게 좋네
비싼건가봐
ㅡ
그래도 아직 끝은 아니야
ㅡ
이것은 다시 시작하는 그리고 모든게 끝나는 여행이 될것이다.
ㅡ
엽서쓰기. 450원이에요. 총 육천사백오십원입니다.
태양아래 뜨거움. 보고싶음
아 맞다 입금해야지
ㅡ
문어 아침 식사.
도쿄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들은 소식. 육억짜리 소송에서 이겼어
그래 저녁 뭐먹지?
ㅡ
무엇인지 알수없는 것
그게 중요하다
메이지 신궁 요요기 공원을 바라보며
ㅡ
울고싶다
ㅡ
절대는없고 서울도 경주도 부산도 없다
마침
ㅡ
34층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한 생각
산동네와 이곳은 같구나
저곳과 여기가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것
ㅡ
페루의 눈엔 조금의 슬픔도 없었다
루카스와 클라우스는 울기 시작했고
아침일곱시 산책약속은 그렇게 사라졌다
ㅡ
일요일 새벽 이태원 창의 블라인드를 손으로 조절하며
그들만의 세상이라 생각하는 공기와 어둠에게
ㅡ
네모난 천장에는 동그란 화재경보기가 있다
너 잘가고있지?
ㅡ
해야할 일들 정리
우선 하나씩 차근 차근
ㅡ
흙흙 흙 흙흙 흙흙흙
'숲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쑤와 털수 /수정중 (0) | 2017.12.18 |
---|---|
다시 시작 /수정중 (0) | 2017.07.15 |
에너지를 받아라 _Colchrishadfield (1) | 2017.06.10 |
연말엔 낮잠을 _david altmejd (0) | 2017.03.01 |
위험하다는 말 _the bad plus (0) | 2016.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