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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트

그렇다할 이야기없는 이야기들 _ goldfrapp



ㅡ 사람이라면 사람으로 태어난 이유가있을것이다. 낮은목소리와 낮은척하는목소리는 차이가 크다. 탄생의 이유라...탄생. 나는 그랫다. 정말 탄생의 이유. 소크라테스와의 점심. 완전 유명한 이야기. 완전 정말 너무 이런 단어는 나를힘들게한다... ... ...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뭘까. 참나. 어떻게할수있을까. 슬픔에서 이제는 싱싱함도 진부하다. 이유를 따지는건 진부하다.

ㅡ 사실 진부함은 매력적이다.

ㅡ 푹신한 쇼파에 묻혀 하루종일 백남준비디오 아트나 보고싶은 밤열두시 십분.






ㅡ 요즘 나는 말한마디의 힘을 실감중이다. 말한마디의 힘. 나도 참 말을 잘해야겠다. 말을..말이 힘이될수있다는게 감동적이다. 얼마되진않았지만..그래도 이느낌을 가지고 노력하자. 매번 휴대폰을 빌려들어오는것도 기이한기분이다. 점점 일이커진다. 그나저나 섹시한 도시라는건 뭘까. 난 사람한테도 그런걸 잘 못느끼는데 도시한테 그런걸 느끼게되면 난 뭘할수있을까. 그저 짝사랑인가? 욕구불만이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미 그런지도.

ㅡ 망할 티트리오일

ㅡ 다시 애도하기. 안톤 체호프 체홉 처럼.

ㅡ 말로만듣던 나이들면눈이싫어져를 오늘 느꼈고 나는 눈을 눈으로보지않고 눈을 나의생활에 피해를 주는 그무언가로 생각했다. 소름이돋았다. 동시에 분노도.



ㅡ 업데이트. 씨디. 책세권. 유에스비. 포장. 그리고 크리스마스. 혹은 엽서.

ㅡ 휴 하면서 한숨쉬는. 오랜만의 감기에 풋하고 웃음이난다. 겨울이 참추운계절이었구나를 느끼게해주는 요즘. 믿는다는건없는것같다. 그냥 살아갈수밖에. 겁이조금사라진듯 해서 슬프면서 뿌듯하다

ㅡ 밥을 말아놓은 미역국에 떡국을 섞어먹으으며 맛있다는 내가무섭다.

ㅡ 로렌스 애니웨이를보고싶다. 영화를보고싶다는욕망은 참 오래간만이다. 문득 데이빗 린치가 지금뭘하고있을지 궁금하다. 트윈픽스를 보고난 직후라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