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쓰러진 화분 아테네 /Ryuichi Sakamoto ㅡ 아 오늘은 힘든 날이었다. 아직 오후 네시니까, 힘든 날이었다라는 과거형으로 쓰면 안되는 걸까? 그래도 그렇게 쓰고싶다. 오늘이 어서 과거가 되었음 좋겠으니까. 이런 마음이 드는게 오늘에게 미안할 일인가? 그래서 오늘이 내게 이렇게 고난과 시련을 주는 것인가? 이유는 모르겠다. 도대체 모르겠다. 그러나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어떻게 그려야할지 무언가 점점 더 명확해지는 시간이 지나고 있고, 밝은 해가 떴으며, 약간씩 들리는 작은 음악소리는 이 무거운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외투를 벗고싶다. 소백산맥과 오대산 하늘만지기 달의 변화 그런것을 그리고 생각하며 보낸 연휴였다. 노동절 이곳의 노동절은 오월 일일이었으며, 월요일이었다. 그래서 더욱 멋지다고 말을 할 수 있기도 했..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