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시작할게요 _Erik satie ㅡ겁부터나기 시작했다. 그것에게 연락이 온지 여덟시간이 지났다. 시간은 짧고 더 길게 흘러갔다. 잠시 눈물이 날뻔했지만 그래 참자며 그렇게 장을 보러갔고, 그 네자리 숫자가 바뀔때보다는 담담하게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저녁이 되니. 선에게 하려던 연락을 점에게 보낸건 어제 열시쯤이었을까. 그때 왜 뭐 그냥 침대에서 있는데 갑자기 메일이왔고, 그 메일은 폰으로 자동 동기화가 되었고, 폰에서 손으로 타고온 여러가지 선들이 점에게 연락을 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삼십분쯤 지났을까, 그래 시원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는 다시 다른 책을 들었지. 왜 아침 여덟시에 보낸걸까. 분명 일을 하기 시작했을때고, 하루종일 곱씹은 것일까. 항상 느끼던 그 '좋은' 거리감이라는것은 왜 우리에게 그 무엇도 남기지 않고 그저 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