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관F열8번

소곤소곤해봐봐 _ angels in america al pacino

애도가 2014. 1. 28. 10:30



ㅡ 매치포인트

한국판 포스터를 보고 우디앨런 영화라곤 상상할수 없었다. 그저 자극적인 멜로 드라마인줄 알앗는데

이럴수가 이렇게 좋을수가. 여기서 .. 런던에서 도시 시리즈가 시작되었나보다.

반지와 테니스공.

우디앨런은 애니홀때부터 항상 테니스 문화를 가지고 풍자하는데, 뉴욕의 풍경인가보다., 릴라 릴라가 떠오름

우리나라는 골프인가? 음.. 아니면.... 뭐가있을까. 스쿼시? 초고급 피트니스 클럽?

한국의 상류 스포츠 문화를 안다면 더욱 재밌고 색다르게 다가왔을텐데, 그저 다름으로만 다가왔다.

영국은 역시 갤러리의 나라다. 좋은 갤러리들이 항상 좋은 전시를 하고있다.

남자배우 이름을 까먹었는데 뭔가 묘하게..... 진짜 묘한 얼굴이다. 동양적이다 서양적이다를 떠나서, 그냥 묘하다.

스칼렛 요한슨은 매치포인트에서 비키크리스티나바르셀로나보다 더욱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너무 현실적이라서.. 좀 슬펐다. 비키-에서는 괘씸?하기도하니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연여배우보다, 서브 서포트 조연여배우가 눈에 항상 더 들어온다.

우디앨런 계획?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나리오상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는것같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비키-에서는 레베카홀이 그랬고, 이번엔 부잣집딸 여배우이름까먹음,

정말 우리의 앞날은 운이 결정할까?

노력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운이 결정하는 것일까?

 

 

 

 



ㅡ 걸스 시즌3
걸스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레나 던햄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튀어나온걸까. 어떻게 이런걸 만들수있지?

이런감성을 말이야 도대체 어쩌란 말이야.

슬프다. 동시에 재밌다. 요근래.. 소리내면서 웃으면서 무언가를 경험하긴 참 오랜만이다.

쇼사나가 너무 좋고, 아담은...... 아담처럼 하고싶다. 그럴용기는 없지만.

나는 걸스를 보면서 문체라는것을 고민했다.

무슨무슨체라는 것이 (그림체, 문체 등등) 과연 가능한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걸스를 보면서 존 카메론 미첼의 출연을 반기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

래빗홀같은 머리색도 잘어울리지만 헤드윅이 그리웠다. 앱까는것도 완전 웃기고,

외국처럼 나이차이가 나도 친구 반가워 뭐이런게 가능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된다.

 

개인적인 느낌은 섹스앤더시티와 스킨스를 적당히 섞어 마시는 것 같다. 물론 유기농은 아니다.



 



ㅡ 식스액트

불안함에 관한영화, 여성이 혹은 인간이 주체성을 어떻게 가져야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

그래 이건 현실이야.

 

 

 

 



ㅡ 엔젤스 인 아메리카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는 늘 존재한다. 이유가 없는 추천도 늘 존재한다.

천사. 난생처음 성경을 읽어보고싶었고, 그시대를 공부,해보고싶었다. 계속보는중인데. 이건.. 다운로드를 받아야겠다.

연기에 관해서 언급하고 넘어가야하고

연출에 관해서 언급하고 넘어가야한다

구성과 극본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없다. 너무 좋아서.

HBO 같은 방송사에서 일해보고싶다. 도대체,,,,, 도대체,

천사라는것과 아메리카라는것, 종교라는것, 동성애라는것, 믿음이라는것

그렇게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까지로.

아주 단순한 작은 사실에서 큰 아주 아주 큰 울림을 줄수있는게 명작이다.

아......... 이런거 만들고 싶다.

진심으로.

 

 

 

 

 

ㅡ 세익스피어 리톨드

오호라 이것도 대박일세?

원작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는 것은 잘 만들었다는 증거지. 그래 맞아. 괜히 영국드라마가 존재하는게 아니다. 

영국 드라마 작가들 힘이 참 대단하다고 느낌, 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