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트

설정을 바꾸고 왈츠를 _philipp harnisch quartet

애도가 2014. 5. 23. 15:36



ㅡ 와이파이 설정때문에 고생을 했다.
알고보니 선이 잘못 꼽혀있었고 인간의 한계를 느꼈다.
한계성, 생각마음까지도 기대도,
나는 한낱, 한낱이다.

ㅡ 손톱.
발톱 발톱

ㅡ 끝, 미련없구나. 그저 코감기나 떨어졌으면,
에효, 이게뭐하는짓이야.

ㅡ 리어왕이 나즈막히 말한다.
나즈막히 콜록콜록 컥컥 에효, 참... ..

ㅡ 캡처하지 않는 남자.
오랜만에 서걱거리는 소리를 들으니 나는 서랍이 되었다.



ㅡ 지끈지끈해 동시에 텁텁해
내게 연휴같은건 아무 소용없는 일이야.
그러나 연휴의 고속도로를 보면 그들은 얼마나 슬플까.
새삼.
노트의 힘을 느낀다.

ㅡ 1984를 보며 잠들고 1984를 들으며 아침을 맞는다.
의문, 궁금증. 미련도 없다.
가식이라니 가식이라...가식...가식이 써있다는건 가식이 아닌거 아닌가?
그렇고그런 나의 짧은 생각들은 언제나 달랐다.
틀린건 아님.

ㅡ 여섯시간동안의 포토샵.
아 눈이 아프다. 내눈이 아프다.
눈이 아픈건 참 오랜만에 덮는 이불이다.

ㅡ 눈을 감고 가만히 침묵속에 앉는다.
오랜만의 고요함.
발씻으러가면서 든 생각.

ㅡ 그래 그런요구를 들어주는게 내가 할일이겠지.
그런요구.



ㅡ 참나. 어이가없다 동시에 실망은 작다.
나는 오해를 진심으로 대할 자신이 없다.
매번 요리조리피해왔지만 내일은 자신이 없다.
휴, 한숨만 나온다.

ㅡ 밤에 쉴래요.
나는 그게아니니까요.
그게.말이죠.
그게사끼.

ㅡ 누가 이사를 하나보다
오랜만에 전문자료?를 찾아 천천히 메모하며 읽는데 수건이 치근대더라.
일부러 물을 쏟고 닦아내도 치근 대더라.


ㅡ왜 변명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하는 변명은 상처를 남긴다.

ㅡ 지금까지 전기매트를 키고 자는게 그리 이상한 일인가?



ㅡ 다 버릴래요 몽땅다.

ㅡ 집에오면 드는생각. 먹자.

ㅡ 부담, 스럽지 않을 만큼 경계하자. 거리를 두자 아무리 생각 또생각해도 너는 아니다.
정말 아니다. 정떨어짐. 끝나기 육개월전.
육개월후면6년의 시간이 끝난다.
7년째가 되겠지.
그리고 나는 돌아오겠지.
안녕, 끝 너는끝. 너네둘은 정말 아니다.아니여.

ㅡ 두렵다. 하루하루가 그렇다는게, ...